볼펜 화가 이일 작품 뉴욕 메트

볼펜 화가 이일 작품 뉴욕 메트

January 23, 2016 Yonhap News (Seoul) 박성제

'볼펜 화가' 이일 작품,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영구 소장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볼펜 추상화가인 이일(64)의 작품이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영구 소장된다.

뉴욕에 있는 갤러리 '아트 프로젝트 인터내셔널'(Art Projects International)은 최근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이일의 2003년 작 '무제 303'(Untitled 303)을 구입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박물관 측은 이 작품을 모던·컨템퍼러리 부문 컬렉션에 영구 소장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 박물관은 2012년에도 이일의 모노프린트 4점을 구입해 영구 소장하고 있다.

'무제 303'은 2010∼2011년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개최한 '한국미술의 구상/추상주의 전'에 선보였다.

'볼펜화가'로 알려진 이일은 1981년 브루클린박물관에서 볼펜 드로잉을 선보인 이후 30년 넘게 무한의 세계를 볼펜으로 화폭에 담아 왔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뿐 아니라 브루클린박물관, 스미스소니언박물관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의 볼펜 작품은 "화단에 새 언어를 창조했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미술계에 충격을 주고 드로잉의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유화와 프린트작품을 통해 또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77년 뉴욕으로 건너온 이일은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전 세계의 유명 작가 120명을 초대해 개최하는 '더 아티스트 프로젝트'(THE ARTIST PROJECT)에 한국계 화가로는 처음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아트 프로젝트 인터내셔널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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